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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

♤할미꽃~~

by 데레사 이규숙 200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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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보기 어려운데..

수리산 산책로 가는중...산소 주변에...

할미꽃이 옹기종기..피어있는데..넘 예쁘고...반가웠습니다.

그래서..할미꽃에 대해 알아봤어요.

 

할미꽃은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한다. 

그 뜻은 열매가 흰색의 깃털처럼 덮여서 늘어진 모습이 마치 할머니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할미꽃> 또는 <할머니꽃>이라고 부른다.

할미꽃은 이른 봄 다른 풀잎이 아직 누렇게 죽어 있는 풀밭 사이에서

우리에게 봄소식을 먼저 전해주는 꽃이다.

약간 건조하고 척박한 산의 양지쪽에서 잘 자라고, 우리 나라는 낮은 산지와 잔디밭,

 또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묘 등성이에서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도심에서 할미꽃을 보기 어려우나 

3월초순 蘭전시회장에 가면 관상용으로 키워지고 있음을 볼 수있다.

꽃잎은6장이고, 꽃잎 안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 흰털이 많이 나 있는게 특징이며

한 꽃대에 한 송이씩 검은 자주색 꽃이 땅을 향하여 핀다.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박한 정서를 불러 일으켜주고, 고향 생각에 젖게 한다.

 할미꽃의 꽃말이 <사랑의 배신>이다. 

봄소식을 전하는 식물로 동화나 시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할미꽃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딸 둘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그 어머니는 남편이 죽어서 홀로되어 막노동을 해서 딸들을 잘 키웠다.

그래서 딸들은 무럭무럭 아름답게 잘 자라났고 시집을 갔는데

큰딸은 부잣집으로, 막내딸은 가난한 나뭇꾼의 집으로 시집을 갔다.
어머니가 딸들을 시집보내고 세월이 흐른  후, 어머니는 할머니가 되었고,

딸들이 너무 보고 싶어져서 딸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먼저 부잣집에 시집간 큰딸을 찾아갔는데 큰딸은 어머니를 매정하게 쫓아내 버렸다.

그러자 할머니는 작은딸을 찾아갔다.

작은딸 집에 가려면 산을 하나 넘어야 했는데

할머니가 산을 넘어 가다가 너무 힘들어 쓰러져 버렸다. 

 몇 시간 후에 나무를 하러 갔다온 작은 딸이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발견하여 집으로 옮기고

치료했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작은딸은 슬퍼하며  뒷동산 양지바른 곳에 어머니를 묻고 늘 바라보며 슬퍼했다.

 이듬해 봄이 되자 할머니 무덤가에 풀 한 포기가 피어났다.

그 풀은 어머니의 허리같이 땅으로굽은 꽃을 피웠다.

둘째 딸은 이 때부터 어머니가 죽어 꽃이 되었다고 믿고.. 

그래서 이 꽃을 할미꽃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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