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의 꽃말은 노력, 단정한 사랑
조팝나무란 이름은 원래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여
조밥나무라 불렀는데, 이것이 강하게 발음되어 조팝나무가 되었다.
지방에 따라서는 싸리나무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수선국이라고 부르며 생약명으로 상상 또는 목상산이라고도 한다.
조팝나무의 학명는 스페라에아(Spiraea)인데,
나선(螺旋), 또는 화환(花環)이란 뜻의 스페이라(speira)에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이 조팝나무속 식물로 화환을 만들었고,
열매의 모양이 나선상이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조팝나무의 뿌리를 상산목, 줄기를 촉칠이라 하여
해열·말라리아·고담·강장·구토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 써왔다.
그러나 좀 강한 성질이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외국에서는 이 조팝나무에서 아스피린의 원료가 되는 성분이 발견되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북미의 인디언들도 이 조팝나무를
민간치료제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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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의 슬픈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수선이라는 효성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그런던 어느 날,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아버지는 병사로 징집되어
나가게 되었다. 아버지는 전쟁터에 나가 오래도록 돌아 오지 않았고
적국의 포로가 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기다리다 못한 수선은 적국으로 가서는 갖은 고생끝에 감옥을 지키는
옥리가 되었다. 수소문하여 보니 아버지는 포로로 잡혔다가
얼마전 옥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슬픔이 복받친 수선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버지를 부르며 울었고
이 때문에 모두 수선이 적국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수선의 효성이 적군의 마음을 움직여 수선은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의 무덤에서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캐와서 아버지를 모시듯 정성껏 가꾸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이듬해 아름다운 꽃을 피웠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가리켜
수선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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