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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

☆홀아비바람꽃~

by 데레사 이규숙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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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옛날에 금실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애석하게도 아내는 오랜 병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내는 흰 모시저고리를 주면서

자기가 보고 싶거나 외로울 때는

이 저고리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새 장가를 들면 우물가 근처에 그 저고리를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언에 따라 홀아비는 밤마다 외로울 때는

아내가 준 저고리를 안고 자곤 했습니다

그러나 외로운 홀아비의 빈가슴을

그 누가 채워줄 수 있으리...

날마다 외로움의 긴 밤을 지내던 어느날...

우연히 지나가던 한 낭자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

결국에는 그 낭자와 새 장가를 들게 되었습니다

죽은 아내의 유언에 따라

우물가 근처에 그 모시저고리를 묻었습니다

이듬해 봄 그 자리에 흰 꽃이 여러송이 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이꽃을 『홀아비 바람꽃』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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