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33곳 (대한민국) ~

 

  

국내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 저자: 이진경>

저자는 여행지를 '낭만, 향기, 추억, 휴식, 사색' 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었다.

 

낭만

전북 변산반도
바람, 바다 그리고 세월이 직조한 풍경 속으로 마음을 띄운다
경남 남해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을 깨우는 황홀한 붉은빛의 향연
경기 화성 공룡알화석지
먼 이국의 사막을 닮은 쥬라기마을의 풍경
충남 서산 천수만
하늘을 덮는 철새의 군무, 그 위용에 넋을 잃다
충남 당진포구
마음 속 낭만을 일깨우는 항구의 서정에 물들다
전남 신안 임자도 증도
사색을 부르는 철 지난 바닷가, 그리고 고즈넉한 갯마을의 일상
경북 영덕 풍력발전소
푸른 바다를 향해 큰 팔 벌린 장승처럼 우뚝 선 바람개비의 꿈

향기

전남 담양 대나무골테마공원
가슴 가득 상쾌함을 안겨주는 대숲의 푸른 향기에 취하다
충남 금산
푸른 향기 은은한 녹음 속 삼밭의 정취
강원 정선 민둥산 하얗게 출렁이는 눈부신 억새 물결
강원 태백 태백산
눈꽃도 철쭉도 소리 없이 피고 지는 절경 속으로 떠나다
전북 고창
넘실대는 청보리밭, 그 푸른 싱그러움
강원 평창 자생식물원
농익은 야생의 향기 그윽한 꽃대궐에서 자연을 노래하다
전남 함평 나비축제
천만 평 들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꽃과 나비의 축제

추억

충남 태안 안면도
하루가 다르고 계절이 다른 안면도, 그곳에 눕고 싶다
강원 영월정선 동강
굽이굽이 물줄기마다 깃든 삶의 흔적을 만나다
강원 평창 삼양대관령목장
첩첩이 내달리는 구릉과 구릉, 그 푸른 질주를 함께 하다
경남 거제 외도
마음 속 깊이 추억을 아로새길 낙원에서의 한때
강원 춘천 남이섬
'겨울연가'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 있는 아늑한 연인들의 섬
인천 강화 석모도
내 오랜 추억이 파도치는 그 섬에 가고 싶다

휴식

충남 보령 장고도
한겨울 바닷바람 몰아치는 광활한 갯벌이 쓸쓸하다
강원 양양 미천골 주전골
물 맑고 골 깊은 청정계곡, 이곳에서 살고 싶다
강원 동해 무릉계곡
속세의 시름 떨쳐내는 별천지의 진입로
강원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
울울창창 깊은 산골 자연휴양림의 힘
경남 함양 상림
하염없이 거닐고 싶은 길고 너른 숲길 사이로

사색

충북 단양 단양8경
풍류도 낭만도 물길 따라 굽이굽이 흘러가는 곳
경기 남양주 수종사
맑디맑은 차향 은은한 산사에서 시름을 씻다
충남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성곽로를 따라 걷는 사색의 시간, 헛헛한 옛 도읍지의 여유
경북 영주 부석사
아름다운 소리와 풍경 은은한 부석사의 밤과 낮
충남 아산
지친 심신 어루만지는 온화한 가을의 기운에 취하다
강원 양구 펀치볼
주민보다 군인이, 살아 있는 군인보다 죽은 군인이 많은 그곳
강원 철원 철의 삼각지
민통선에서 즐기는 낯선 평화로움
경북 경주 감은사지
옛 절터에 흐르는 쓸쓸하고도 단아한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