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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락눈이 잠깐 내리더니 그쳤다.
어쩌면 싸락눈이 함박눈 되어 내려주길 기대하며 걸었는데......
앙상한나무가지에 온통 하얀세상을 언제쯤 만들어 줄까?
추운건 정말 싫은데...설경은 보고프다.
강원도엔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그쪽으로 원정산행을 가야할까..
내가 즐겨다니는 수리산에도 눈오면 참 예쁜데......
특히나 눈쌓인 하얀 둘래길은 정말 아름다운데.....
그날이 오면 마냥 걷고싶다.
오늘도 혹시나 눈내리면 둘래길따라 걸을려고 했는데.....
능선한바퀴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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