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구정날 해맞이산행 마적산(605.2m)~

새벽에...두아들과나~~

 

해는 7시43분에 뜬다고해서 거기에 맞춰 산행시작한다.

처음 가보길..인터넷 검색하니 마적산이 해맞이 명소라고 나와 있어서~~

펜션에서 차로  30분쯤 걸린다.

소양댐 2 주차장에 파킹하고....

깜깜하고 해서 들머리 찿기가 어려웟다.

한참 헤메다가...

계속 깔딱고개...대부분 천정리 시작해서 댐쪽으로 하산하는데..우리는 반대로 오르게 되었다.....ㅜㅜ

큰아들이 엄청 힘들어 했다.

몸이 많이 불은 데다..눈길이고 평소에  산행도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자기  첨부터 경사를 오르려니...

결국 큰애는 전망대 바로 밑 의자에 앉아 쉬고...

작은아들만 올라 왔다.

마적산 까지는 3.7키로 인데..전망대 지점이 1.3키로였다.

날이 흐려 해는 뜨지않앗고..

날씨는 바람도 없고 포근한데..종일 햇볕이 나지 않앗다.

그랫지만 소양댐이 시원스레 조망되는 풍경이 최고였다.

 

전망대에서 함께  하산 하자고..하니  아들이  형이 밑에 있으니  저는 내려 갈거니까

엄마는 정상찍고 반대편으로 하산 하면 그곳에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니다 같이 내려간다 했더니..

산욕심 많은 엄마를 아는지라~~몇번을 권해서...

그래 그럼 그러자 하고 나는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만만치가 않았다.

오르락 내리락 깔닥이 두봉오리 나오고..

어느곳은 눈으로 덮여 길도 없어진곳도.. 

푹푹 빠지면서.....

오래 걸릴것 같아  펜션가서 아침먹고 폰하면 나오라고 아들들 한테 연락 했고...

마음편하게  마적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천정리로 하산~~

하산길은 길도 넓고 소나무숲길이라  좋았다.

 

밑에 내려오니 철조망이 굽이굽이 쳐져 있는데...한참동안 도는데...참..뭐지?

끝부분으로 나가 니까..문으로 잠겨 나갈수가 없네..난감~~

살펴보니 자물통은 없어 간신히 문열고 나갔다.

그곳이 강원대학 토양유실 비점오염 실험실이란 팻말이 붙어 있었다.

 

아마도... 철조망 초입부분에 탈출구가 있나본데..내가 못보고 지나친것 같았다.

이곳 위치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윗샘밭이라고  했다.

가족한테 내려왓다고 위치 알려 주고..

20분정도 기다리니 차가 와서 펜션으로~~ㅎㅎ

 

아침먹고...짐정리~~

 

새벽 6시 출발하여..차로 30분이동~ 산행 들머리도착 하여~10킬로 걸었네.

일출은 못봤지만 마적산 완주해서 뿌듯했다.

 

 

후레쉬 불빛에찍으니 요레 나온다.

내가지나온 능선

천정리 하산길은 소나무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