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밟으며 수리산~~

어제밤에...천둥도 치구 번개도 치구 그러면서...첫눈이 내렸다.

방안에 앉아 있는데..밖에서 소리나며 번쩍 거린다.

천둥 번개치며 내리는 눈은 처음 보는거 같다.

올 겨울은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네...

첫눈이...왜그리 요란맞게 내리는지.....

 

오늘 첫눈을 밟으며 수리산에 올랐다.

집에서 나가는데...

매서운 바람이 살속을 헤집고 들어온다.

목도리랑 장갑으로 무장은 했지만....

그래도 팔이랑 차가운 기운을 느낄수 있엇다.

다행히 내가 오르는코스는..아무리 바람 불어도 잔잔한 곳이라서...다행

첫눈치고는 제법 많이 내렸네.

기온이 쌀쌀해서인지..눈이 위에는 어름처럼 솔아 있어..밟을 때마다.빠스락 빠스락 소리가 났다.

추워서 그런지..등산객들도 별로 없고...

낙엽위에 눈이 내려...미끄러워..조심하며 산행을했다.

너무 추워 산행할까?말까?하다 했는데... 잘한거 같으네.

춥긴 추운날...처음 부터 집에 올때까지...목도리를 못 벗었다.

코스는 중앙공원에서...태을봉-슬기봉에서.오백계단 내려와.수리산 산림욕장으로 하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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