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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이야기*

♡청주 부모님뵈러~~

by 데레사 이규숙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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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서둘러...안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10시차타고 청주에갔다.

아버지께서..요즘 암~투병중이시라...

6년전 위암 수술했었는데..수술하며 장을80%잘라 냈었다.

그동안 평탄하게 생활해오셧는데...

얼마전 건강 검진에..뼈만 빼놓구 온몸에 전이가 되었다하네..

지금은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앞으로가...걱정이다.

생각보다...마음도 밝고..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고계시니...내 마음이 한결 가볍다.

함암치료~~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다는데...80이다되신 아버지께서...잘 견뎌 주시길..

 

한달에세번 3일씩 함암치료하고..입.퇴원을 반복해서 해야 한단다.

이제 처음 받았는데...치료받을땐 고통스러워서 밥한톨 넘기지 못하셨단다.

사람에따라 잘드시는분도있구 그렇다는데..울 아버지는 그러하시다네.

도착하니 점심때라.

무얼 드시겠냐구..회를드시던지..몸보신 되는걸 드시라 했더니..보신탕을 드신다구해서...

동생네 부부랑...수육이랑 전골을 먹었는데...아버지께서 잘 드시니까 좋았다.

백세주 한잔 올렸더니..좋아하셧구.

 

병원에선..술담배끊으면 일년이상 산다구 그랬다는데..

아버지 말씀이..살날도 얼마 안남았는데...먹고싶은거 왜 참냐구...먹울거 다 먹고 죽을거라구...웃으면서 말씀하신다.

부디  살아계신동안...고통이 �아오지 않기를 ~~지금 이상태로 유지가 되기를~~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누구나다~~영원히 시는사람없구..때가되면 가는거지만~~

죽을복도 타고 난다는데...

비록 고칠수 없는병에 걸렸지만~아버지께서...복이있어 사는동안 고통이 �아오지 않기를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 드려요()

 

 

 

 

 

 

동생이 매형 갔다 드리라며..발렌타인30년산을 주어 받아왔다.

고맙구~~여러가지로 애쓰는 동생모습이 안쓰럽기도하구...

잘 알아서 하겠지만..다른때보다 부모님께..좀더 신경을 써야 할거 같구..

건강도 챙기면서..하는일 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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