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설산의 최고봉은 선자두주봉이지만 우리가갈수있는 최고봉은 망설봉(5100m)이다.
전죽림에서 중식후~본격적인 트래킹...
.고산증약은 먹엇지만....나는 효과가 없엇다.
4500고지쯤부터...머리가 욱신거리더니...4900고지부터는 심장까지 벌렁벌렁~
머리 욱신거리는 강도가 심해져 터져 나갈것 같앗고...
속도 미식거려 음식물 역류하고....고지는 조기위에 눈앞에 가까이 보이건만....
한발자욱 옮기기가 너무 괴로워 포기하고픈 마음도 생겻는데...극복을 햇네.
내자신이..기특하고...내신랑참 ~ 대단하란 생각이 들엇다.~
신랑은 일등 으로 올라가...얼른 올라 오라고 소리지르는데....도저히 맘처럼 빨리 갈수가 없네.
정상 300m지점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몇번을 주저앉앗다를 반복하면서 망설봉 정상에 설수 있엇다.
우리팀이 13명인데...정상에선 사람은 7명~
그중에..신랑 1등, 미륵산님 2등, 가이드3등, 그리고 나 4등~~참 대단혀~ㅎ
정상을 코앞에두고 못올르신분 두분.....
이번에 느낀건데....4천고지넘는산은 앞으론 못가겠구나.... 결론을 내렷다...
구름으로 덮엿다..벗겨지면서 보여주는 풍경 멋졋고....야생화들 참 예뻣다.
정상밟고 하산...전죽림에서 말타고 출발지점인 옥주경천으로 ....
고산증세가 말타고 내려오면서....점점 사라져 정상으로 돌아왓다.
여강으로 이동..석식후 발맛사지받고 호텔 투숙~
정상에선 내모습~~
멀쩡하게 웃고있어도...엄청 고통스러운중~~
미륵산님이 찍어 줫다는데....정상사진을 이렇케 찍어 줫다고 신랑 승질 내던데~~ㅋㅋㅋ
힘들어서 그렇것쥬~
미륵산님이랑 올라오신분들 정상주하시는중인데...
난..고산증세 때문에....암것도 먹을수가 없엇다.
참... 대단들 하셔~~~
망설봉에서 바라본 옥룔설산의 선자두 주봉~구름에 가려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쫘~~~악 널려있는데.담기가...너무너무 힘들엇다.
몸을 숙이면...증세가 더 심해지고...토가 나왓다
예쁘게 담진 못햇지만 어렵게 담아온 사진들~~~~
그리고 지정된시간까지 정상에 오르지못하면 되돌아가야한다.
해가지는 오후 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심하게불고 위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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