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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수줍음,소심,겁장이
분꽃에 얽힌 폴란드 전설이 있다.
옛날 폴란드에 세력이 큰 영주가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불행하게도 자식이 없었다.
그는 신에게 간절히 기도한 끝에 예쁜 딸을 얻었다.
자신의 뒤를 잇게 하기 위해 아들을 원했던 영주는 딸을 낳은 사실을 감추고 백성들에게 아들을 낳았다고 선포했다,
영주는 아기 이름을 미나비리스라 짓고 아들처럼 씩씩하게 키웠다.
성년이 된 미나비리스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영주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남자로 알고 있고, 너는 장차 영지를 이끌어 갈 후계자이므로
결혼은 안된다"며 딸의 간청을 거절하였다.
미나비리스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싫어한 나머지 몸에 지녔던 칼을 땅바닥에 꽂으며,
여자처럼 한바탕 대성통곡을 한 뒤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
얼마 뒤 미나비리스가 칼을 꽂았던 땅에서 한 송이 예쁜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이 바로 분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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