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문래동 석구네주먹고기에서

원래생각은  남한산성지 다녀와서 저녁에 스테이크 먹자 햇는데...

큰아들이 주말에 집에도 못오게 하네..(우리부부 주말에 시간이 없는데...ㅜㅜ)

보구싶어도 볼수가없네...등등..

난리를 떨어서~~~

좀일찍 일정이 끝날수있을것 같아.. 

아들사는 동네로.....간다고 약속

 

저녁 6시30분 두아들 두며리 손주들...

직장에서도 그시간에 올수 있도록 맞춰 나왓다고 하네.

 

나는 도저히 못먹을것 같아 소화되게 맥주나 마셔야지 했는데...

그동안에 소화가 쬐께 된것일까?

고기도 맛있고...상추싸서....짠짠짠...

많이 먹었다 ㅎ

손주들도 맛잇게 잘먹어주니..신통방통~~ㅎㅎ

 

어느사이..결혼한지 44년이란 세월이 흘러  두아들도 함게 늙어가네 ..

80년 4월19일 오후3시 청주수동성당에서 관면혼배성사로 부부가 되었다.

 

손주들도 많이 컷고...

잘살아주니 고맙고...

남은세월도..

근심걱정없이~~

가족들 모두 지금처럼 건강하게 재미나 잘살아가기를~~~

 

지나간 모든일 생각하면 감사~감사~

우리부부도...나뿐병에 걸리지않고..사는날까지 살다가..하느님 나라에 갈수 있기를 

매일매일 기도 하는데....

 

식사끝나고 아들이 코인노래방을 가자고 하여...

쬐께 넓은방이 있어서....

재미나게 놀다가...

소리높여 노래부르고 나니 소화도 되고..

손주들도 아이돌노래를 어찌나 잘부르는지...

생전 첨들어 보는 노래도 많이 들었다.

대견스러워~~ㅎㅎ

저렴하게 한시간 동안 소화시키며 잘 놀앗네.

행복한하루를 요렇케 마무리 했네~♡

 

손자랑 할아버지랑 장기두는중~

 

석구네주먹고기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고기 맛좋앗고..

 

우리부부...남은세월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지만...

죽는날까지 몸과마음 내마음대로 사용하다가...

누구나 가는 그길에 들어 설수있기를...

잘살아 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