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갈담리 화산 붕어찜~~

날짜:

2007.02.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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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점심때 용인에 있는 화산 붕어찜을 먹으러 갔다.

원래 본점이 전라도에 있는데 이곳은 아들이 분점을낸곳....신랑이 붕어찜을 좋아한다.

창밖으로 저수지도 보이구 물위에 오리 가족이 헤염치는모습도 보이구  제법 운치가있었다.

난본래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를 먹는 사람이라서..

우리가족은 중자 시키면 충분히 먹는다해서 중 시켰는데..충분했구.

가격은 4만5천원이구..

맛있게먹구 오는길에 밭이 있는데 냉이가 무척 많았다.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냉이를 뜯었다.

아들들은 빨리 가자고 조르고...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냉이는 처음보았다.

다른사람들도 지나다가 차를 세우고 냉이 뜯느라 정신이 없구..

뿌리가 굵고 냉이 뜯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

한보따리 캐서 집에 왔는데...아주아주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집에 오니 저녁때가 다되어 냉이 된장찌게랑..끓는물에 데쳐

새콤 달콤  조물조물 초고추장에 무쳐 먹었다.향도 좋구 굉장히 맛있었다.

오~온 집안에 냉이향이 가득한날!!

낼 아침에도 무쳐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