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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

♥저녁 추부 수산에서~~

by 데레사 이규숙 200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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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신랑이랑 산책로라도 걸을려구 나왔더니..엄청 추우네...

바람이 심하게 부니...볼이 얼얼했다.

계획은 산책로 왕복.. 3시간 코스인데...바람때문에...중간에..철쭉 동산으로 빠져 집에오니...

1시간30분 걸렸네...

땀은 하나도 안났지만 그나마 움직이니...마음이라도 산뜻한느낌..

 

컴앞에 앉아있으려니... 얼굴도 화끈거리구...눈이 막 감기네...

목도리로 얼굴 반은 가리고 걸었지만...차거운 바람 쐬구..따듯한곳에 있으니 그런가 보다.

낮잠  자지 않는데...도저히 안되겠어... 침대에 누웠다.

 

한시간정도 잤나보다...전화벨소리에 일어났다.

아들이 어제 목동에다 차를 놓구와서...

그쪽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

 

회맛은 끝내 주는곳...

감성돔과 우럭을 먹었는데...너무맛있다.

그집은..회를 도툼하게 썰어주어 씹는맛이 일품...이슬이두병...

신랑이랑 작은 아들은 차몰구가는걸로 합의보구...큰애랑 나랑 둘이 마셨다.

오늘따라...술술 잘도 넘어가네...

 

가족과 함께..이런 시간을 갖을수 있음에...감사 하고 행복하구....

오랬만에 목동가니 옛날 생각도 나구...

목동에서 16년 살았는데..고향 같은곳..

애들은 아직도 그곳을 잊지 못해...다시 이사가자고 종종 말하곤한다.

유치원부터..대학 입학때까지 살았으니...친구들도 모두 거기있구....

 

나는 모임 때문에..한달한번꼴로..가곤 하는곳...

오늘도...행복한 하루였어요.

 

내일은 하루종일 바쁠거 같네..

아들이 다행이 출근을 안한다니... 아들 도움을 받아야 될거 같다.

왜냐하면...우리집은..신정에...차례를 지내니까..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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