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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이야기*

♥부모님 뵈러 청주에..

by 데레사 이규숙 200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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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6시에..가족 모두~~집을나섯다.

가다가 벙천에 들려.순대랑.순대국 으로 아침을먹고..그곳에 가면 꼭먹는 한방동동주로 해장을 하고..

부모님이 드실것도 이인분 사가지고~~

 

증평 산소에 부터 들려 성묘하구..

동서네 잠간들려 호박잎 깻잎등 야채 따가지고...청주에갔다.

동생네랑 부모님 모시구..맛난거 사드릴려구 했었는데...

아버지가..나가는거 싫구..기운없어 하셔서...집에서 점심을먹었다.

 

엄마가 점심 준비를 모두 해 놓으셨구...

아버지께서..회를 좋아 하셔서..회쎈타에가서..요즘 제맛인 전어회와.농어회를 떠다 드렸더니...

입맛이 없으시다더니..맛있게 잘드셔서..마음이 좋았다.

 

그동안 항암 치료 받으시느라..머리도 다빠져서..모두 깍으셨구...

예상햇던거 보다는 상태가 좋아 보였다.

울 부모님들~연세가있으시니~더이상 나빠지지말구..그냥 그렇케...편안히 사시다가...가셧음 하는 바램 간절하다.

특히~엄마가 더 걱정이다.아픈사람 시중 드느라..

 

울아버지~점심 먹으면서도 이야기 했지만`참! 복있는분이시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엄마 없었음 벌써 죽었을거라시는 말씀과 함께 ~아버지께서도...인정을 하시네. 

비록 몸은 병이들어...괴로운 상태지만...

많이도 살았다~그러믄서...이대로 그냥 자다가...죽었음 좋겠다구...웃으면서 말씀하신다.

나이들면..다~병이 드는모양이라며......편히 생각하신다.

 

지금처럼만...그랬음 좋겠는데...위암이라는게...나중에 큰고통이 온다는데 그것이 걱정이다.

죽을복도 타고 난다는데...울아버지~복이있으셔서...큰 고통없이 그렇케 그렇케...가셔야 할텐데....

 

점삼먹구 좀 있다가..

아들이 5시까지 집에 가야 한다기에...일찍 집에왔다.

 

 

 

 

 

 

 

 

 

 

 

 

 

 엄마도 아버지도~왜그렇케 얼굴이 쪼글거리는지~~~

언젠가는 횡단보도 신호기다릴때나..길을 걸으며..

나이드신분들에 얼굴을 유심히 살펴본적이있다..한결같이 쪼글쪼글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이들면 모두 저렇케 되나보다...나도 저렇케 될까? 당연한걸~~믿기지 않는듯 절실히 생각해본적이 있었네. 

세월 앞에선 장사없다구...그렇케..순리대로....받아들이며.사는날까지.살아가야 하겠지~~~ 

울부모님께...지금보다 고통이 따르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제발..지금!!이상태로..이세상에 계시는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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