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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바우산행**

[스크랩] 인수봉 암벽등반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사진&동영상] 1

by 데레사 이규숙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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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기상청 예보만 철석같이 믿고 일찍이 예정되었던(2010.9.5)", , " 암벽팀과의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코스 도전은 뉴스에서 강풍을 동반하고 우리나라 중부지방 일대를 강타한 "태풍 곤 파스"에 이어 새로운 태풍 ""의 영향으로 서울지방은 1~5밀리 정도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만 철석같이 믿고 이날의", , " 암벽팀과의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등반은 시작되어 인수봉 정상을 얼마 앞둔 "영자크랙" 못 미쳐서 갑자기 뇌성병력과 함께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이날", , " 암벽팀과의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도전 9명의 회원님은 "앞으로 전진"도 그렇다고 "뒤로 작전상 후진도" 쉽지 않은 "진퇴양난"의 순간에서 암벽에 바짝 몸을 붙이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국지성 낙뢰를 동반한 폭우는 더욱 세차게 쏟아져 마치 "풍랑과 해일로 난파선의 기로"에선 조각배처럼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계속하여 세찬 폭우와 천둥번개는 일행들이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질 정도로 바로 코앞에서 등 뒤에서 "아자 자작" 소리를 내면서 어디를 때리는지 강타하는 상황에서

 

모처럼", , " 암벽팀과의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재도전에 함께한 나(청파)의 입장에서는 마음속으로 좀 더 기다렸다가 비가 그치면 남은 구간마저 도전하여 인수봉 정상을 밟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을 생각했지만 그러나 이 정도로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 자칫 섣부른 판단을 하였다가 일행들이 곤경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 일행들은 "선착순 대장" 결단에 따라 아쉬움을 남긴 채 힘들여 올랐던 암벽을 하강하기로 하고

 

물이 흠뻑 젖은 밧줄을 다시 암벽에 내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안전장치를 확인하면서 "인수봉 정상"코앞에 두고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코스에 도전하였던 9명의 대원은 묵묵히 밧줄에 매달려 하강을 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비바람이 암벽에 부딪혀 흘러내리는 그대로 흘러내리는 빗물이 하강하는 우리 회원들 가슴으로 쏟아져 내려 배낭은 물론 착용한 등산복 바지를 흘러내리게 할 정도이다.

 

그런데도 일행들 당황하지 않고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순간적으로 "번개가 자신을 강타"할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순간에도 이성 잃지 않고 침착한 모습으로 전원 암벽구간 하강을 마치고 인수봉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세상에 ~~~ 인수봉 정상에서부터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가 제주의 천지연 폭포를 능가한다. 그 폭포의 길이만도 150미터 정도는 되는데 세 갈래로 내리쏟고 있다.

 

~! 그런데 이 도영 할아버지 청파는 이 아슬아슬한 순간에 자기가 무슨 종군기자라고 카메라 보호하기 위하여 비닐로 쌓아 내나에 넣어둔 디카를 꺼내 생생한 현장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 우산이라도 쓸 수 있으면 받치고 몇 컷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천둥번개 치는 상황에서 우산과 카메라는 안테나 구실을 하기 때문에 너무 위험한 상황이 되어 그냥 가슴만 쓸어내리며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범람하는 계곡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대피소로 향 하는데

 

중간에 들은 바로는 우리보다 앞서 오른 팀 5명의 산악인은 인수봉 정상 코앞에서 국지성 호우와 천둥 번개로 감전되어 5명이 쓰러질 정도였고 우리보다 뒤에 올라오는 또 다른 팀은 비와 천둥 번개를 피해 바위 밑 (비트)에 숨어 있었는데 그곳까지 번개로 말미암은 감전이 되어 전기 충격을 받았다며 아찔한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천만다행으로 우리는 "은폐엄폐"도 하지 못하고 그냥 노출된 상황에서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최악조건의 상황에서도

 

", , " 암벽팀의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대원 9명은 전원 무사히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어 9명의 회원님께 모두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선착순" 대장님의 탁월한 지휘와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도전은 성공"을 위함이 목적이겠지만 때로는 "성공을 위한 실패"가 함께 하므로 최후에 더 값진 "성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진리를 이날 일행들과 함께 일깨울 수 있었던 그야말로 악전고투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북한산 인수봉 고독 길 코스" 도전 회원님들 우리들의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형"이란 사실을 가슴에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선착순 대장을 비롯한 함께한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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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글쓴이 : 청파 윤도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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