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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이야기*

♡ 신랑이준 장미꽃~

by 데레사 이규숙 200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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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10시경들어 왔는데....사랑해~그러면서 들어 온다.

술은 얼근하게 취해가지구.....

 

직원부인이 백혈병으로  하늘나라에 갔는데..오늘...사람이 없어 직원들이 가서 운구를 하고 왔다하네..

거기 가보니까...건강한 마눌이랑 사는게..참 행복한 마음이 들더라나....

그러더니..주머니서 꺼내 신문지에 둘둘말은걸 푸는데..장미꽃~~

어디서 꺽어왔는지..ㅎㅎㅎ

아구 ~고마워라....나줄려구~?..너무 좋구..고맙네..그러면서..컵에다 물떠다 식탁에 꽃아 놓았다.

 

오다가 홍어집에서 한잔하고 왔다는데...

홍어튀김이랑 삼합도 마나님 먹이려구 싸왔단다.

 

삭힌홍어튀김은 처음 먹어 보는데...코가 찡~~혀바닥을 톡~쏘네..

입가심 하느라구..맥주도 한잔하구...그랬더니..너무 배부르다. 잠잘시간에....

 

사는날까지..건강해야지..

하늘나라에간분은 아직 사십대 초반이라는데...간사람도...남아있는사람도..참 불쌍한생각이 들었다.

골수이식을 두번씩이나 했건만~~~

하늘나라에선 고통없이..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기도드립니다.

 

주머니에 넣구와서 찌그러졋다네~ㅎㅎ 

꽃봉오리가 많이 달려있어..한참피겠다.

 홍어튀김~

튀김이 제일 톡~쏜다고 하네...냄새도 진동을하구....

 

 

 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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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수암봉에 다녀왔다. 

 

돗나물꽃 

 땅비싸리

 

산골무꽃

 

슬기봉 군부대옆 수암봉가는 계단. 

 

 국수나무

 

백당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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