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성당갔다가 12시30분경 왔네.
수리산을 갈까 하다가...미나리 뜯으러 양지편 대장님네 동네로...
전에 대장님께서 하신 말씀이..우리동네오면 돌미나리가 많단말을 기억하기에....
가는길에...두어번 내려서 살펴봣는데..없다.
대장님네...작년 고구마캤던곳에 갓더니...미나리가 많네.
열심히 뜯고 있는데...대장님도 만났다.
논에..약주러 오셧다구...
대장님께서 일러주는곳에 갔더니..미나리가 더많다.
해마다..이곳에 와야겟단 생각을했다.
대장님은 우리있는데서..일마치시고...또...다른곳으로 일하러 가셨다.
암튼 미나리 엄청 뜯어왔네..
일부는 데쳐서..냉동실 보관할려구..물끓이고 있는중이고...
미나리 김치도 담고..겉절이도 해먹고...너무 좋다.
대장님 약주는 모습..신랑이 담았다.
다른곳으로 가신다고...작별인사 하러 오시는 대장님~~
집에오는길에...신랑이...우리 오래간만에..돼지 두루치기 먹고갈까? 한다.
요기서 조금만가면 된다고...
응~~저녁때도 됐고...그러지뭐~~
얼큰하니..신랑 땀까지 뻘뻘 흘리며 맛있게 드시는구랴~~
나두 속이 약간 얼~얼 하다.
오늘 채취한 미나리..시장바구니로 세개.. 끓는물에 데쳐서...
여섯봉다리..냉동실에 넣어놓구.. 낼아침 겉절이 할꺼..씻어서 물에 담가 놓았다.
마음이 부자된 느낌....손도 까맣케 물들고 허리아프고 힘들었지만...마무리도 잘했고 맛있게 먹을일만 남았네~ㅎㅎ
잼있구~~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