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이 언니랑 전용 언니랑 조식 전~
새벽에 일어나 게르 뒤에 바위산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
우리 저기까지 갔다 오자 하여..
가는 중에.. 일출도 보고....
목적지에 다 달으니.. 굵은 모래로 형성된 산이었다.
세수하고 화장하고.. 8시 30분 조식이라... 아침 먹고.
짐 정리해서~~ 푸르 공 승차~~
터덜거리며.. 아구 구구 신음소리 내며 먼길을 달려 고비사막 도착~~
사막을 오르는데... 썰매를 안 주는 것이었다.
모래 썰매 타려면 썰매를 정상까지 가지고 올라가야 하는데...
나름 모래썰매 탈 마음에 기대를 했었건만..
위험하다 어쩐다.
다른 사람들이 썰매를 가져가서 없다... 위험하다 핑계를 대면서...
보니까 썰매 타는 사람.. 몇~ 없더구먼~~ 참
이때.. 너무나 실망을 했었다.
실망하고 있으니.. 나만 어떤 아이 것을 달래서 주었는데.. 나중에 보니 부서진 거였다.
그래도 체험을 해보고 싶어 끌고 올라갔네.
90도 각도의 급경사를 오르는데.. 힘은 들었지만 천천히 쉬면서 정상에 섰다.
다른 일행들은 중도 포기~~
정상 반대편은 크고 작은 나지막한 모래 둔덕들이 볼록볼록 형성돼 있었고...
인증을 해야 하는데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꼬,,ㅜㅜ
폰을 모래 속에 묻어 세워 놓고 인증은 했지만 평지처럼 보였다.
그래도 뿌듯~~~
그런데.. 가이드 말처럼 위험한 것도 아니고..
썰매가 잘 나가지도 않는다.
내려올 땐 급경사지만 뛰어 내려가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
넘어져도 위험하지 않다.
그래도 체험은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천천히 올랐으면 모두 올라왔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고비사막 투어 엿네.
그렇게 머나먼 어려운 길을 달리고 달려서 여기까지 왔는데~~ㅜ
멍멍이도 가자했더니 앞장선다
새벽 산책 중 언니들이랑 나의 그림자
뾰족한 부분이 정상
정상에서 리모컨으로 인증
푸르 공.. 바퀴가 펑크나 바람처럼 님이 도와주는 중
모래썰매 타는 모습인데 너무 멀리서 촬영... 잘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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