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군 주내면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서울에서 가까워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능선은 온통 암릉으로 되어있고 구간구간 아찔한 곳이 있으나 로프가 설치되어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바위능선 위로만 산행을 계속할 경우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지만 항상 조심해야하고 특히 겨울철 눈이왔거나 얼음이 얼었을 때는 경험자와 동행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절대 얕볼산은 아니다. 이 산은 또한 양주의 진산으로 낭동쪽 산자락 끝의 주내삼거리에는 양주군청이 들어서있다. 북쪽에는 공동묘지가 있고 남쪽에는 유양공단이 자리잡고 있는데 공단으로인해 오염이 심한편이다. 산행은 백화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밟은후 불무리쉼터삼거리에서 부흥사로 내려서거나 임꺽정봉 직전안부까지 가서 남쪽 방성리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진은 불무리쉼터쪽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정상부의 모습으로 우측에 튀어나온 바위가 정상이다.
※산높이에대한 해명
이 산의 높이는 정말 가지각색으로 다르다. 양주군청 홈페이지에서조차 전혀 틀린 360여미터로 표기하고 있고, 산림청, 관광공사, 한국의산, 한국의산하등의 유명 사이트에서도 모두 다른 높이로 표기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60~470미터 사이로 추정되며 이곳에서는 465미터를 정상의 높이로 표기한다. 정확한 자료가 있으신 분은 연락바랍니다. 아울러 다른곳에 백화암으로 표기되는 것을 이곳에서는 백화사로 표기하였는데, 절입구에 세워놓은 비석을 근거로 하였음을 밝힙니다.
※참고사항(등산로폐쇄)
현재 불국산정상과 임꺽정봉 사이의 불무리쉼터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계곡코스는 상수원보호 및 남쪽에 있는 유양공단으로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키위해 양주군에서 철조망을 치고 안내판을 설치해 전면 출입통제를 하고 있으므로 임꺽정봉 직전 안부에서 남쪽 계곡으로 내려서야 한다.
백화사(암)
불국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절로 신라 효공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하면서 절 이름을 불곡사라 하였다가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난과 중건을 거듭하다가 1956년에 복원하면서 절 이름을 백화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제 1 코스 (3시간소요)
백화사입구 - 시멘트길 - 백화사 - 십자고개 - 불국산 - 불무리쉼터 - 420봉(무덤) - 임꺽정봉 직전 안부 - 공병훈련장 - 도로변
※임꺽정봉까지 올라가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한 다음 직전 안부까지 되돌아내려와 남쪽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제 2 코스 (3시간소요)
백화사입구 - 시멘트길 - 백화사 - 십자고개 - 불국산 - 불무리쉼터 - 부흥사 - 산북리
※임꺽정봉을 거쳐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다가 부흥사로 내려설 수도 있으므로 좀더 기운이 남는분들은 될 수 있으면 임꺽정봉을 거치는편이 훨씬 좋다.
*** 참고하세요~~~***
백화사 입구에서 임꺽정 생가터 가는 시멘트길을
지나면 왼쪽에 작은바위에 "등산로"라고 쓰여있다.
그 길로 올라가는 것이 시멘트길 보다 훨씬 좋다.
약한 경사의 평바위에서 내려 보는 경치도 있고,
철탑 두개만 지나면 시원한 숲길도 나와
운치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또,하산길은 흔히 유양공단 쪽을 이용하는데
군 유격장 쪽으로 내려서는 부흥사쪽 길이 좋다.
(이 길은 길잡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