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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도토리묵을 쑤엇다.
도토리물을 계속 저어준다.
이렇케.걸죽하게 되었어도..계속 저으면서...부글부글 한참 끓여준다음 불을끄고..
내모진 그릇에..부어 식혀주면 된다.
오늘은 묵이 잘 되었다
때론 흡족하게..안될때도 있다.
오후에..점심식사하구...산에 한바퀴 돌구왔더니...이렇케 찰랑찰랑하게..맛있게 굳어있네.
저녁에...울신랑이 좋아하는 묵밥을 만들었다.
묶은 채썰어 그릇에담고..김치송송썰어 참기름넣고 갖은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쳐 얹고..김이랑 깨소금을 뿌린다음.
자작하게..따끈한 육수를 부어준다.
울신랑 먹어 보더니..맛있다~그러면서...다 먹었다.
잘 먹어주니...기분 되게 좋다.
양념장 끼얹어 먹기도 했구....
오늘 수리산에서 한컷~
오늘주워온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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